광주시, 1톤 LPG화물차 신차 구입 1대당 200만원 지원

입력
2022.03.08 10:59

광주광역시는 노후 경유차의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31일까지 LPG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LPG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보조금 6억3,000만원을 확보, 315대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이날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한 후 1톤 LPG화물차를 구입하는 개인 또는 기관이며, 보조금은 차량 1대당 200만 원이다. 희망자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에서 별도 구비 서류 없이 신청하거나 광주시청사 9층 대기보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구매 등록 또는 폐차 말소한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LPG화물차 지원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현재까지 810대를 지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의 LPG 전환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시행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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