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단체들이 '로톡' 등 기존 온라인 법률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공공플랫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변호사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 베타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나의 변호사'는 기본 변호사 정보는 물론 변호사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홍보하고, 이용자들이 이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사건의뢰 게시판에 문의 글을 올리면 관심 있는 변호사들에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나의 변호사'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변호사들만 접근과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한 달 동안 시스템 점검과 회원 건의사항 수렴 등을 거친 뒤, 이달 말쯤 정식으로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변회는 "서비스는 변호사와 법률사무의 공공성 및 수임 질서의 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둔 만큼, 변호사와 국민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