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월화극 1위…뒤쫓는 '사내맞선'

입력
2022.03.02 08:30

'군검사 도베르만'이 첫 방송 이후 월화극 1위를 수성 중이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수도권 기준 8.1%, 최고 10.5%를 기록하며 지상파 채널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은 7%의 숫자로 지난 방송분 5.263%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배만(안보현)이 IM 디펜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용문구(김영민)와 노태남(김우석)의 관계를 눈치챘다. 노태남의 어머니가 최초 여자 사단장인 노화영(오연수) 장군이라는 것과 IM 디펜스가 순식간에 몰락하고 전임 회장이 의문의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된 배후에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용문구와 그 자리를 꿰찬 노태남이 있다는 진실이 드러났다.

아이돌 알렌(박상남)은 종적을 감췄고 도배만에게 불법 동영상과 함께 그를 찾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사라진 알렌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도배만은 IM 디펜스에 입성, 노태남이 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의지를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알렌과 그 친구들을 감금해 둔 것이 차우인(조보아)이라는 사실이 방송 말미 담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사내맞선'도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사내맞선'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4.9%에서 성큼 올라선 숫자다. 특히 극중 강태무(안효섭)와 신하리(김세정)가 2회 만에 입을 맞추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드라마가 나란히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면서 마지막까지 웃을 월화극 승자에 대한 이목이 모였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