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비대면 축제를 열어 녹차 및 녹차 제품 판매에 큰 실적을 올린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각 분야 시민단체와 축제 전문가가 모여 마련한 상으로, 2013년 시작돼 매년 시상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대상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중 온라인커머스 프로그램 추진과 축제 홈페이지 연계 온라인 상품 판매, 녹차 홍보물 제작 등 녹차 판매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의 시공간을 제공하고자 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안전하게 개최했다"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4∼8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