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5만6327명… 6만명 안팎될 듯

입력
2022.02.14 22:50
서울 1만2469명 등 수도권만 3만4230명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4일 오후 9시까지 5만6,000명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시간대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다. 이에 따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전날(5만3,390명)보다 2,937명이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3만1,777명)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4,230명(60.8%), 비수도권에서 2만2,097명(39.2%)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211명, 서울 1만2,469명, 인천 4,550명, 부산 3,016명, 경남 2,668명, 대구 2,550명, 충남 2,268명, 경북 1,765명, 광주 1,580명, 대전 1,505명, 충북 1,327명, 전남 1,302명, 전북 1,286명, 강원 1,074명, 울산 777명, 제주 563명, 세종 416명 등이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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