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양해일 대표와 '2022 F/W 파리 패션위크' 영상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우수관광 마을인 신안군 퍼플섬을 배경으로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패션쇼 영상을 제작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따라 퍼플섬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어 패션·디자인 업계의 핫플레이스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신안군은 퍼플교가 런웨이의 주 무대가 되며 천사대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섬 풍경을 패션쇼 영상에 담아 양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된 영상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4대 패션위크 중에서도 가장 성대하게 개최되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2월 28∼3월 8일)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양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패션으로 승화한 디자인으로 K-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양해일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통해 한국의 전통미와 신안군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인들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