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측 "제작진 코로나19 확진…방송 취소 결정"

입력
2022.02.03 13:33

'SNL 코리아 시즌 2'가 잠시 쉬어간다.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3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 측은 이번 주 녹화와 오는 5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7회 방송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다하며 촬영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스태프와 출연진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측은 "향후 촬영 및 방송 일정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전 스태프 및 출연진의 안전을 고려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NL 코리아 시즌 2' 측은 정일우가 7회 쇼를 이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왔다. 그는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최근 작품과 예능에서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유쾌한 시간 만들어 보겠다"고 'SNL 코리아 시즌 2'로 대중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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