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ㆍ황희찬,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축하

입력
2022.02.02 08:51

손흥민(30ㆍ토트넘)과 황희찬(26ㆍ울버햄프턴)이 부상 탓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기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 없이 치른 원정 2연전에서 연승을 하고 카타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기에 의미가 컸다.

손흥민은 시리아전 승리 직후 나란히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대한축구협회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Let's go to Qatar!'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다.

황희찬도 같은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Here we go'는 글과 함께 태극기, 카타르국기, 불꽃모양의 이모지를 차례로 곁들이기도 했다. 재활에 전념해온 손흥민과 황희찬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소속팀 경기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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