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은하, 엄지 이어 코로나19 확진…"증상 경미"

입력
2022.01.30 13:54

그룹 비비지의 은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멤버 엄지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0일 오후 비비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29일 추가로 진행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비비지 멤버 은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스태프와 접촉해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재실시한 PCR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은하는 경미한 증상으로 격리돼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은하가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성실하게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엄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는 "엄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스태프 중 확진자가 발생해 즉시 PCR 검사를 진행했다.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비지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지난해 10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새롭게 결성한 3인조 그룹이다. 그룹명에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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