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골프 꿈나무 아들 언급 "운동 신경보다 닮은 점…"

입력
2022.01.11 09:26

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시후 군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스포츠 스타들과 2세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이동국 김병현의 2세 닮은 점을 듣던 도중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후 군을 떠올린 강호동은 "나 같은 경우는 운동신경이나 외모보다 밥 먹을 때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밥 먹을 때 '아 똑같구나, 엄청나구나' 생각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9년생인 시후 군은 골프 꿈나무로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한 골프대회에서 시후 군은 어른 못지않은 몸집과 파워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SBS Golf'에서 시후 군의 퍼팅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초등학생 골프대회에 참가한 시후 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KLPGA 안현준 캐스터는 "이 친구가 강시후구나"라며 "퍼팅 소리가 대박"이라고 감탄했다. 함께 영상을 시청한 골프제작팀 중계 PD는 "(시후 군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이제 중학생된다"며 "덩치도 좋은데 어떻게 골프까지 부드럽게 잘 치나. 어프로치 정확도도 좋다. 원 온은 그냥 기본이다. 치기만 하면 그린에 뚝 떨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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