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 설 맞이 우수농수산물 기획전... 최대 70% 할인

입력
2022.01.10 16:42


전남도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24일까지 우수 농축수산물 등 총 2만5,000여 제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획전은 기본 할인 30%와 함께 할인쿠폰 20%(1인 최대 2만 원), 업체별로 준비한 판매가 대비 10~20% 할인까지 중복 혜택이 가능해 최대 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남도장터 쇼핑몰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과 11번가, 옥션, G마켓, 카카오,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32개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최근 정부가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설·추석 명절 전후로 30일 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하도록 청탁금지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월 6일까지 농축수산물은 2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가격대별로 3만~5만 원대의 알뜰 선물세트부터 식품명인 제품,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등 10만~20만 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품목을 구성했다. 또 지역 농수축산물의 매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제품 정보를 수록한 남도장터 홍보전단을 향우회와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에 총 10만 부를 배포하는 제품 판촉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남도장터는 지난해 말 기준 33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650개 업체의 2만5,462개 상품이 입점했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연매출 541억 원을 달성, 2018년보다 100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이 지속되는 사회 분위기로 명절 선물의 패러다임도 달라졌다"며 "이번 설 명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박웃음을 되찾도록 전남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민·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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