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이 주도하는 중장기 일자리 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선패)’에 대한 지난해 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변화 등으로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규모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558억 원 등 698억 원을 들여 6,8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5억원(국비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당초 고용목표 1,380개의 105%에 해당하는 1,45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광역자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도 지난해 고용노동부 평가 전국 1위를 했다. 올해 20% 이상의 국비를 추가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위기 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수 증대와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한 일자리 공백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00억원 규모(국비 83억원)로 추진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 단절 여성 및 고졸 청년지원사업인 ‘여성ㆍ청년 특화 지원 사업’ 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사업, 40억원(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또 고용노동부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했다.
이밖에 행안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 4년 연속 국비 최다 확보, 권역별 ‘경북형 생활경제권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전략’ 추진, 고선패 확대 등의 각종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과 지역 혁신프로젝트 평가 전국 1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4년 연속 전국 최고액 확보 등 일자리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기업을 연계 지원해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