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메디힐과 함께 총 상금 10억 원 규모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KLPGA는 31일 서울 강남구 KLPGA 사무국에서 ‘2022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대회 개최에 대한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과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김정태 KLPGA 회장 등이 참석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조인서에 서명했다.
한국일보와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2022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KLPGA 투어에 새 바람을 몰고 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총상금 10억 원을 놓고 화려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2021 시즌 기준 총 상금이 10억 원을 넘는 대회는 전체 31개 대회 가운데 4개뿐이어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상금 기준만으로 특급 대회에 해당한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은 “2022년을 원년으로 힘차게 도약하게 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개최하면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 회장은 “한국여자골프의 일원이 된 만큼 앞으로도 투어와 선수 모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지원할 생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KLPGA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국내 스포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팬데믹의 역경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대회 개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권 회장은 또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2022시즌 KLPGA의 새로운 대회를 함께할 수 있음에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승부를 펼쳐 골프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KLPGA 역시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