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검사 자동화… 가정에서 활용 가능

입력
2021.12.30 01:50
[2021 우수특허대상] 바이오메듀스

바이오메듀스(대표 김종원)은 분자유전진단 분야의 차세대 자동 핵산 분석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비전문 의료인도 핵산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전자동 핵산검사 장치 ‘랩지니우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자동화된 핵산검사는 전문인력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 검사자에 의한 검사 오류 또는 검사 간 오염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랩지니우스는 국내 특허뿐 아니라 지난 2월 미국 특허도 획득했다. 검사장비 및 검사에 필요한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오픈 플랫폼으로 제공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바이오메듀스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핵산검사 시약 제조사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바이오메듀스는 아직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자진단 검사(핵산검사)를 보편화해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혈당측정과 같이 핵산검사도 현장 검사의 요구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메듀스는 이러한 차세대 분자진단 검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과 사업화 및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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