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민생과 경제, 경북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상 최초 국비확보, 투자유치 10조 원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위한 ‘10+α’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경북형 안심복지환경 조성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 △기술중심 농어촌 대전환 프로젝트 △대학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약 △동해안 탄소중립 글로벌 허브 △제조업 신르네상스 프로젝트 △혁신형 신산업 거점 구축 △경북 4차산업혁명 대전환 프로젝트에 플러스 알파로 투포트시대 공항ㆍ항만 경제권 본격화가 그것이다.
특히 더 큰 대구와 경북을 만들기 위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특별지자체 설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궁극적인 대구ㆍ경북 통합에 앞서 510만 대구시 경북도민들이 행정통합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교통, 관광 분야 특별지자체를 우선 설립하고, 로봇, 미래 차, 바이오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내년 1분기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한 협약을 통해 하반기에는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과 항만, 투포트시대 경제권 개막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2028년 개항할 신공항은 장거리 국제노선, 포항공항은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을 바꿔 단거리 국제노선, 울릉공항은 관광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영일만항에 국제크루즈 및 마리나기능을 추가하고, 후포 강구 구룡포 감포 울릉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항만네트워크를 구축해 ‘투포트’를 경북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한 해 성과로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확보, 사상 최대 10조 원 투자유치,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위ㆍ2년 연속 청렴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 이 지사는 “지금까지 ‘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로 도정을 이끌어왔다”며 “2022년은 새로운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