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취소한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의 아쉬움을 유튜브 생중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일출 예정시간인 7시 42분을 기점으로 오전 7시부터 8시까지의 왜목마을 일출 장면을 당진시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dangjincity)를 통해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왜목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이한 곳으로 해안에 높이 30미터의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조형물 ‘새빛 왜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축제 취소에도 왜목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 관광지 방역 강화를 위한 안심콜 운영 및 입장객 발열 체크 등으로 유증상자 출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지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문현춘 홍보소통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왜목마을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당진시 유튜브로 새해 일출을 집에서 편안히 감상하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