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의 컬쳐라이브', 동시 접속자 45만명 돌파…기록 경신

입력
2021.12.24 10:00

'박기웅의 컬쳐라이브'가 45만 명과 함께했다.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기웅은 자세한 해설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9회에서는 박기웅이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 전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앙리 마티스의 원작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색채의 마법사'로 알려져 있는 그는 20세기를 넘어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거장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방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랜선 전시회'를 표방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배우이자 작가인 박기웅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는 방송이다.

박기웅은 자신만의 시각과 감성을 담은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팔레트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였다. 올해 수고 많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앙리 마티스는 강렬한 색채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동시간 접속자 수 45만을 돌파하며 최다 접속 기록을 경신했다.

실력 인정받은 박기웅

지난 3월 화가 겸업을 선언한 박기웅은 개인 전시회와 각종 초청 전시에서 작품을 공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화가 데뷔 이후 9개월 만에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5회 관악현대미술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특선 작가 대표로 수상했다.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2021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중문화 스포츠 부문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박기웅은 "화가로서 이렇게 많은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을 거란 상상을 전혀 못했다"며 "나처럼 다른 직업과 병행하면서도 그림을 놓지 않는 많은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