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됐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2030 NDC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다.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앞서 국회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못 박은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보다도 높다. 사무국 제출본에는 이 같은 2030 NDC 상향 배경과 주요 갱신 내용, 적응 노력 및 이행체계 등이 담겼다.
2030 NDC 달성을 위한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2022년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