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출신 국회의원 '국부포럼' 창립...여야 28명 참여

입력
2021.12.16 15:58
서삼석·엄태영 의원 공동대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부포럼'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광역단체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여야 국회의원 28명이 회원인 이 연구단체는 내년 1월에 국회에 등록할 예정이다.

국부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 의원이 공동대표를, 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포럼은 서삼석·엄태영 공동대표, 강대식, 김선교, 김영배, 김철민, 박성민, 배진교, 신정훈, 양기대, 하영제 의원이 창립을 주도했다.

이날 서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환의 시대, 정치도 변화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정치의 길을 찾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화이부동의 자세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여야 구분 없이 손 맞잡고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강형기 충북대 명예교수의 '정치가의 결정은 국민의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의 초청 강연도 열렸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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