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 다케다 료타(53) 전 일본 총무장관이 취임했다. 다케다 전 장관은 14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일한의원연맹 총회에서 한일 의원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사장으로 선출됐다.
후쿠오카현 출신인 다케다 신임 간사장은 200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자민당 7선 의원이다. 2008년 후쿠다 야스오 내각에서 방위성 정무관(차관급)에 임명됐고, 이후 아베 신조 내각에선 국가공안위원장,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선 총무장관 등을 지냈다. 전임자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중의원 선거(총선)에 출마하지 않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