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김단비(31)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결과에 따르면 김단비는 1만8,947표를 받아 1만8,617표의 신지현(하나원큐)을 330표 차로 제치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영광을 누렸다. 김단비는 또 2009-2010시즌 이후 13회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박혜진(우리은행)이 1만5,481표로 3위, 강아정(BNK)이 1만5,204표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1만4,725표의 강이슬(KB스타즈)이다.
팀별로는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우리은행 4명, 삼성생명과 BNK, KB스타즈는 3명씩이다. 하나원큐는 2명이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핑크스타는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블루스타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