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수원 당수 등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6900가구 공급

입력
2021.12.12 15:07
12면
수도권 7개, 지방 7개 지구
이달 13~22일 접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올해 마지막 청약이 13일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4개 지구 행복주택 6,89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수서A2(1,080가구), 양주고읍A14(372가구), 평택고덕Ab57(900가구), 수원당수A1(1,350가구), 수원당수A4(204가구), 여주역세권3BL(705가구), 김포양곡C-1(1,134가구) 지구에서 5,74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수원당수A4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지하철 신분당선 호매실역(계획)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및 보육을 위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주역세권3BL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 전용 행복주택이다. 경강선 여주역 초역세권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에 인접해 있다. 남여주일반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지방은 구미송정A1(250가구), 영암남풍(30가구), 강릉교동H-1(180가구), 춘천후평(212가구), 음성읍내(56가구), 음성맹동(300가구), 제주일도이동(120가구) 지구에서 1,148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음성맹동은 충북혁신도시터미널, 금왕꽃동네IC 등과 인접했다.

청약 신청은 LH청약센터와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다. LH 관계자는 "올 한해 전국 총 37곳에서 2만7,409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했다"며 "내년에도 질 좋은 행복주택으로 국민 주거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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