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몰아치는 전개를 보이며 시청률 순항을 이끌어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지리산’은 전국 가구 8.2%, 최고 9.7%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6%, 전국 기준은 평균 3.5%, 최고 4.1%로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가 재회해 공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김웅순(전석호)에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됐다.
산에 혼자 남게 된 서이강은 생령이 된 강현조를 마주했다. 강현조가 비담대피소로 지원한 후 자연스레 마주치지 못했고 설산 조난 이후에는 그가 코마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산과 마을 사람, 레인저들을 모두 잘 아는 경찰 김웅순이 진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웅순의 의심스런 정황을 털어놓은 강현조는 절벽에서 환영을 봤다며 다음에 일어날 살인사건을 예측, 서이강은 정구영(오정세), 박일해(조한철)와 함께 현장을 덮치기 위해 결전의 날을 준비했다.
그러나 살인사건은 같은 날이지만 다른 시각,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서이강은 강현조가 대화를 나누던 장소의 나무 뒤에서 검은 장갑을 낀 사람을 발견하고 진범이 자신들의 대화를 듣고 계획을 바꾼 것임을 알아채 오싹함을 더했다. 좌절한 강현조는 온 힘을 다해 무전기를 내리치며 그녀를 불렀다.
이후 병원에 누워있는 강현조 몸의 바이탈 싸인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