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가 세계 장애인의 날인 3일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면서 “이번 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eThe15’에서 숫자 15는 전 세계 장애인 인구가 15%라는 뜻이다. 또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3일부터 시작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연합(IDA) 등과 함께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SNS 릴레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는 물론, ‘주요 건물 보라색 점등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라색은 장애인 인권을 상징하는 색깔로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 사회 통합과 실현 가능한 변화를 촉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8월 2020 도쿄패럴림픽 개막에 앞서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와 엠파이어스테이트(미국 뉴욕), 콜로세움(이탈리아 로마), 런던 아이(영국 런던) 등 세계 120여 개 랜드마크에 보라색 조명이 한꺼번에 켜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