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이무진·헤이즈, 겨울엔 '감성 보컬'

입력
2021.12.02 08:32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감성 보컬들이 잇따라 귀환한다. 가수 존박부터 처음으로 손을 잡은 이무진과 헤이즈까지, 연말 귀호강을 예고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존박

'감성 발라더' 존박은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로 컴백을 예고했다.

존박은 오는 9일 새 싱글 '밤새 서로 미루다'로 돌아온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소속사 뮤직팜은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밤새 서로 미루다'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속에는 깊은 밤 하늘을 표현한 일러스트가 담겼다. 이를 배경으로 존박의 새 싱글 '밤새 서로 미루다'에 대한 발매 일자가 공개되어 눈길을 모은다.

'밤새 서로 미루다'는 겨울에 어울리는 발라드 곡으로, 존박이 작사에 일부 참여하였다. 또한 태연 레드벨벳 EXO 하성운 등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작업에 참여해온 프로듀싱팀 모노트리(MonoTree)의 이주형 작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곡은 지난 10월 싱글 '제자리'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존박은 올 한 해 싱글과 미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이무진X헤이즈

JTBC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은 '음원강자' 헤이즈와 처음으로 입을 맞춘다.

이무진과 헤이즈는 오는 3일 듀엣 신곡 '눈이 오잖아'로 컴백한다. 이무진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눈이 오잖아'는 헤이즈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무진은 지난 5월 발매한 '신호등'이 발매 3개월 만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이후 발매한 '과제곡' '비와 당신' '가을 타나봐' 등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헤이즈 역시 데뷔 이후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원 강자'의 힘을 드러내왔던 바, 두 사람이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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