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인력난 심화되자 LX하우시스 직접 키운다

입력
2021.12.01 17:25
김지섭 기자

홈 인테리어 수요 급증으로 인력난이 심화되자 LX하우시스가 직접 시공 전문인력을 키운다.

LX하우시스는 경기 평택시 진위면에 교육훈련 시설 'LX 지인(Z:IN) 종합시공아카데미'(가칭)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LX 지인 종합시공아카데미는 건축연면적 3,650㎡(1,104평) 규모다. 철거·설비·전기 등 인테리어 기본 공사부터 창호·주방·욕실·바닥재·중문·도어·인조대리석 등 제품별 시공까지 15대 공종별 이론 강의장과 실습장을 갖췄다.

실습장은 벽체·급수·배수 등 실제 인테리어 공사 현장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했다. LX하우시스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 시공 인력 교육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합숙시설(30개 룸)도 유일하게 갖춰 집중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는 LX하우시스와 협력사 직원뿐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연간 160회가량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3,000명 이상 전문 인테리어 시공 인력을 육성하는 게 LX하우시스 목표다.

강계웅 대표는 "LX 지인 종합시공아카데미가 명장 수준의 시공 인력을 배출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 전반의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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