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레이블' 어도어, 보이그룹도 만든다

입력
2021.12.01 10:38

일명 '민희진 레이블'로 이름을 알린 하이브(HYBE)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가 차세대 보이그룹 및 걸그룹 멤버를 찾기 위한 첫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 론칭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 제작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낸 어도어가 찾는 글로벌 K팝 루키는 누구일까.

어도어는 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도어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 어도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오디션에서는 성별과 국적에 관계 없이 2002~2010년 출생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어도어 글로벌 오디션' 지원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본인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 관련 자세한 정보는 어도어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출범한 어도어는 S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하이브(구 빅히트) CBO로 이직해 화제를 모았던 민희진을 대표이사로 구성된 하이브의 새 레이블이다.

어도어는 민 대표이사를 필두로 기존 레이블에서 시도된 적 없고 차별화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라는 키워드로 엔터테인먼트업계에 한 획을 그은 민 대표이사는 내년 신인 걸그룹 론칭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이어 새롭게 개최되는 'ADOR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굴할 K팝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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