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기업시민 컬처데이는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한 해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기업시민,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 발표,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개념서인 '기업시민, 미래경영을 그리다' 후속으로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도 공개했다. 이 책은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 사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산업생태계 혁신 △사회적 영향력 창출 △조직문화의 변화 4개 부문으로 나눠 조명했다.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최고상을 받은 △밀폐공간의 유해 가스 존재 여부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제철 공정에 재활용하는 방안 등 5건이 소개됐다.
특별강연을 한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포스코 사외이사)은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2, 3년 앞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했다"며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