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체장애인협는 29일 달서구 용산동 달구벌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행복 김장나누기'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김장을 하기 어려운 재가장애인들에게 동절기 대비 물품지원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농업회사 법인 팔공산김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함께가는여인들의 강할머니식혜 등이 후원했다. 김치와 식혜, 마스크를 지원받아 재가장애인가정 2,1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원재료를 구입해 봉사자들이 김장을 담는 대신 완제품을 구입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창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재가 장애인세대에 김장 김치 제공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