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힘든 요즘 해외 취업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상 해외 취업을 준비한다고 해도 국내에서만 살아온 학생들에게는 해외 취업 역시 그 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직접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발굴하여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조사하고 이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 제공 △글로벌 취업환경 정보 제공 △취업 코칭 및 교육 △사후 관리 등을 진행한다.
상명대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SM challenge e-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학생이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취업에 관한 상담과 지속적 관리를 진행한다. 시스템에 입력된 △희망 직무 △전공 △자격증 △교육 과정 이수 현황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 △프로젝트 참가 경험 △동아리 등 정보를 통해 희망 직무에 따른 준비도를 점검한다.
학생의 희망 직무를 세분화하여 전문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학생의 경력관리는 물론, 취업에 필요한 절차와 진행 과정에 대한 전문적 지원과 희망 직무에 따른 취업까지 연결한다. 학생의 희망 직무별로 세분화하여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대학은 상명대가 대표적이다.
해외 취업은 관심이 있더라도 언어와 문화, 제도 등의 장벽으로 인해 취업 정보를 얻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이에 상명대는 학생에게 해외 취업전략과 채용 동향, 취업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학이 직접 우수기업의 문을 두드려 해외 일자리를 발굴해 학생들에게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노력을 통해 이번 학기에도 3명의 학생이 국내 기업의 미국 지사로의 취업이 결정됐다.
상명대는 이들의 희망 직무와 역량 등을 고려해 기업에 추천함은 물론, 이들의 서류 등 채용 준비를 위한 과정을 지원했다. 취업이 결정된 이후에는 현지에 대한 정보와 정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로 취업이 결정된 박정연 학생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업에 대한 정보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막막함을 학교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 취업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명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점점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 취업 정보에 목마른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