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도민과 지역 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활용하도록 ‘전남 빅데이터 허브 누리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했다. 9개월의 용역 기간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 데이터 정보를 일제 정비했다. 또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위한 누리집을 구축했다.
앞으로 해당 누리집을 통해 전남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이 보유한 260여 종의 분야별 데이터와 96건의 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수집·저장하고 포털을 통해 이를 연계부터 분석, 활용까지 할 수 있다.
빅데이터 허브 누리집에는 도의 각종 현황과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그래프 또는 차트 등 이미지를 활용해 도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했다.
명창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통해 전남지역의 데이터 수요와 분석 주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빅데이터 플랫폼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개발에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