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공동 개최한 '2021 통합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세미나, 이른바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여 개 국가 전문가 500여 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존 레인 스톡홀름 세계물주간 의장과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이사, 김형수 한강유역 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물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했다. 인천한강하구포럼과 인천물포럼에선 한강하구의 통합적 관리 방안, 인천 물관리 정책방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80여 개에 이르는 세션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환경공단, 인천도시공사 등 국내 물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물 가치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미나도 열었다.
최계운 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장(인천대 명예교수)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환경의 위기시대에 물은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의제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스마트워터그리드(지능형 물관리) 기술을 실생활에서 활용,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미래를 확보하는 구체적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