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2021 여행 가는 달’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뤄온 봄·가을 ‘여행주간’을 통합 운영하는 형식이다.
이 기간 교통, 숙박, 국내 여행상품 등을 할인한다. 코레일은 KTX 왕복 승차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된 상품을 1만8,000명에게 특가(20~40% 할인)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관광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2,000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은 일정 기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3~7일권)를 1만 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 판매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지역 여행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할인권과 숙박할인권(2만~3만 원)도 상품 예약 시 온라인을 통해 배포한다. 여행할인권(1인 1회)은 투어비스 또는 네이버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40%(최대 16만 원)까지 할인한다. 투어비스에서는 여행할인권과 숙박할인권을 각 1회씩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문체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하고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안전 여행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