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기술에 역동성을 더한 SUV ‘티구안 R-라인 e 하이브리드’ 공개

입력
2021.11.08 11:30

폭스바겐은 지난해 브랜드의 스테디셀링 SUV, ‘티구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티구안 e 하이브리드’를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그리고 2021년, 폭스바겐은 더욱 역동적인 감성을 더한 ‘티구안 R-라인 e 하이브리드’를 영국 시장에 추가하며 ‘경쟁력’을 높인다.

티구안 R-라인 e 하이브리드는 지금까지 폭스바겐이 해왔던 것처럼 티구안 고유의 체격과 디자인, 그리고 R-라인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R-라인 사양인 만큼 스포티하고 대담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바디킷과 R 엠블럼, 그리고 머플러 팁 역시 스포티하게 다듬어져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더한다.

실내 공간이나 구성 역시 일반적인 R-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e 하이브리드 전용의 그래픽 테마 및 상태창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지난해 공개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한다. 1.4L TSI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해 시스템 합산 245마력을 구현한다.

이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7.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약 204km/h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10.4kWh 크기로 충전 시 약 48~5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으며 129km/h까지도 전기의 힘만으로 가속할 수 있다.

한편 티구안 R-라인 e 하이브리드의 영국 내 판매 가격은 3만 5,515파운드(한화 약 5,780만원)부터 시작된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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