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박지선…업계 비밀 폭로할 '호구들의 비밀과외'

입력
2021.11.03 08:29

'호구들의 비밀과외'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5일 업계의 뒷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토크쇼 SBS '호구들의 비밀과외'가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업계의 고수들이 가면을 쓴 채 반면교사로 출연해 영업 비밀부터 소비자를 단숨에 호구로 만드는 기상천외한 전략 등 뒷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폭로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구들의 비밀과외'의 류영우 PD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정보를 모르고 업계의 비밀을 몰라서 당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만약 그 호구들이 모여 업계의 비밀을 한번 들어보면 (그런 상황을) 좀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연예계 대표 호구 김용만과 프로 깐깐러 김숙, 국보급 허당 김동현, 그리고 반전 이미지 소유자 박지선 범죄심리학자가 MC로 출연한다. 이들은 반면교사들의 수위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토크에 충격을 받은 듯 "이런 얘기 방송에서 해도 되는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호구들의 비밀과외'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했던 류영우 박성주 PD가 첫 선을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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