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플래그십 SUV의 대표주자 ‘신형 레인지로버’ 공개

입력
2021.11.01 07:10

랜드로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의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의 격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최신의 기술을 고스란히 적용해 더욱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최근 랜드로버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은 물론이고 오는 2024년에는 순수 전기차 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지금까지 레인지로버가 제시한 유려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간다. 거대한 스케일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유려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드러낸다.

특히 디자인 전반에 걸쳐 기존의 레인지로버와 유사하면서도 더욱 깔끔한 선과 면을 통해 일체감을 강조하며, 측면 역시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 단정함을 과시한다.

대신 후면 디자인은 이채롭다. 기존의 레인지로버와 완전히 다르게 그려진 후면 디자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독특한 감성을 드러냈다.

실내 공간 역시 기존의 흐름을 계승하며 더욱 고급스럽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수평의 대시보드에 팝업 타입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술 개선을 이뤄냈다.

여기에 독특한 스타일의 스티어링휠, 고급스러운 소재와 각종 버튼, 다이얼의 배치를 통해 시각적인 감성을 한층 높였다. 워낙 거대한 체격으로 ‘탑승자의 여유’는 충분히 보장한다.

파워트레인은 530마력을 내는 V8 4.4L 엔진을 비롯해 최신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V6 인제디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등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한편 레인지로버는 다채로운 편의사양은 물론 프리미엄 SUV의 가치를 높이는 안티-핀치, 소프트 클로징 도어 등을 더해 ‘디테일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랜드로버의 새로운 레인지로버는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 사양 및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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