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허니제이, "원호에게 여유 주고파" 말한 이유

입력
2021.10.29 09:11

가수 원호(WONHO)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원호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 레터(Blue Letter)'에 수록된 '컴 오버 투나잇(Come Over Tonight)'으로 성공적인 후속곡 활동을 펼쳤다.

특히 '컴 오버 투나잇'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가 퍼포먼스에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허니제이가 직접 창작한 안무는 원호의 특징을 한껏 살려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원호와 허니제이는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의 엔딩에 같이 등장해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카메라에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허니제이는 "원호가 퍼포먼스 이해도나 댄싱적인 부분이 좋아 작업이 수월했다. 댄서들도 잘 챙겨주는 원호 덕분에 바쁜 스케줄에도 문제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원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컴 오버 투나잇' 안무를 만들 때 고려했던 점에 대해 "늘 파워풀하고 꽉꽉 차 있는 무대를 한 원호에게 여유를 주고 싶었다. 늘 바쁘게 사는 원호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싶은 개인적인 바람도 담겨 있다. 무대 위에서 좀 더 여유 있고 섹시한 원호의 모습을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허니제이는 "무대 위에서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활동하는 동안 즐거웠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재밌는 걸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인데 원호와 함께해서 너무 반갑고 재미있었다. 원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너무 행복하고, 우리도 많은 응원과 힘을 얻어 간다. 감사하다"고 원호와 활동한 소감을 전했다.

무대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허니제이와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원호는 '글로벌 대세'에 걸맞은 활발한 활동과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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