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초저전력 메모리 버퍼 국산화 선도

입력
2021.10.29 08:41
[2021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딥아이


(주)딥아이(대표 변경수)는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및 통신 시스템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 6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메모리 버퍼의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아이가 개발 중인 메모리 시스템은 차세대 반도체칩 DDR5 D램에 탑재되는 고성능 메모리 버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를 하는 차세대 D램의 경우 그에 최적화된 고속·고용량 메모리 시스템이 필요한데, 딥아이가 개발 중인 메모리 버퍼는 고용량 메모리에서 중앙 처리 장치와 메모리 칩 사이의 데이터 속도를 고속으로 유지하고 높여주는 역할을 해 고급 사양의 시스템에는 필수적인 장치다.

현재 딥아이는 인공지능 기술 병합 및 고도화된 초저전력 메모리 및 메모리 버퍼에 관련된 다수의 원천기술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BIG 3분야 혁신성장 지원 기업’에도 선정돼 정부 과제도 진행 중이다.

변 대표는 삼성전자, 인텔, 인파이 등을 거치며 미국 대통령상과 과학기술정책국 최우수연구상을 수상한 20년 경력의 반도체 전문가다.

인하대 정교수로도 재직 중인 변경수 대표는 “인력 수급이 힘든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해 갈 것”이라며, “고성능 초저전력 메모리 버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장 선점과 국산화에 힘써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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