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 입점한 영주시 농가 및 업체 매출이 9월 말 기준 도내 23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북도 사이소의 9월 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이 중 영주시에서 입점한 농가와 업체 매출이 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14%에 달한다.
영주에서는 100개 농가에서 1,526개 상품을 출품한 결과 영주한우와 영주사과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한우가 5억7,000만원으로 24%, 사과 등 과일류가 5억3,000만원으로 22%를 차지했다.
이어 고춧가루 2억8,000만원, 쌀류 1억5,000만원, 인삼류 1억4,000만원, 한과 꿀 밀키트 등 기타 제품이 7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주시는 명절 할인 프로모션 및 온라인 홍보강화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판매전략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영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 또한 지난해부터 경북도 사이소와 시스템연계를 통한 부분통합 운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동반성장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온라인 구매 수요에 대응하고,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