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부터 한시적으로 유류세가 20% 인하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기준 1L당 164원의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유가가 3년만에 가장 높은 80달러대, 천연가스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커진 모습”이라며 “유류세와 할당관세를 일정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 (대책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농축수산물은 수급관리, 할인행사 등을 통한 안정관리에 나서겠다”며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원자재 할인판매와 수급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