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현이 이광수와 만날까.
1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설현이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무섭고 짜증 나고 웃기고 선한, 있는 힘을 다해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웃들에 대한 드라마다. 오래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에 있는 동네 마트를 중심으로 아동학대, 재개발, 이웃 간 스토킹 등 이웃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대면 스릴러다.
설현은 극중 생활력 강한 지구대 순경 도아희 역을 제안 받았다. 도아희는 동네에서 은밀하게 나쁜 일을 해결해주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각종 민원에 치여 부동산 아이쇼핑을 즐기는 생활력 강한 어른으로 성장한 인물이다. 앞서 이광수가 MS마트 캐셔 안대성 역을 검토 중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설현의 연기 행보는 현재 진행 중이다. 그는 영화 '강남 1970', '안시성',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tvN '낮과 밤'에 출연하며 주연으로 올라섰다.
한편 '살인자의 쇼핑목록' 연출은 '미씽:사라진 여자', '탐정:리턴즈' 등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tvN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