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간호대학 승격기념식 및 학술제를 최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간호대학은 1997년 의대 간호학과로 경북에서 유일한 4년제 간호학과로 개설, 지난 5월 간호대학 간호학과로 독립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영란 초대 간호대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 석상원 동국대 간호학과 총동창회장의 축사 및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어 간호학과 설립부터 간호대학 승격을 다룬 기념 영상 ‘간호대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이 상영됐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간호”를 주제로 간호대학승격 기념 특강을 가졌다.
한영란 초대 동국대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승격은 대학 구성원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들의 노력 그리고 대학 본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저출산 고령화, 반복되는 감염병의 발생 등 전 세계적인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간호의 역할과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기에 간호대학으로의 승격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치하했다.
이밖에 승격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2회 간호대학 문화학술제 백연’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webex)를 이용하여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학술제 포스터 발표와 COVID 시대 간호학도로서의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한 담화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대학은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타 학과 융합 연계성을 고려하여 2022학년도부터는 현재 간호학과 정원을 15명 증원하여 85명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보건의료정보학과(30명), 뷰티메디컬학과(30명)를 신설하여 3개 학과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