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역도 남자 고등부 전국 최강 우뚝

입력
2021.10.13 11:57
안동 중앙고 남지용+109㎏ 3관왕


경북교육청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역도경기에서 안동중앙고 2학년 남지용 선수가 +109㎏급에 출전해 인상 156㎏, 용상 206㎏, 합계 362㎏의 기록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고13일 밝혔다.

남 선수는 같은 체급에 출전한 2위 선수에 무려 20㎏이나 우수한 성적을 내 월등하게 우승했으며, 내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을 예약해두는 경기를 치뤄 명실상부한 남자고등부 역도 최고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중앙고 2학년 재학 중인 남 선수는 안동 경덕중 1학년때부터 역도를 시작했다.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으면서 고된 역도 훈련까지 소화해내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3관왕(한국 중학생 신기록 수립)도 했다.

현재 청소년국가대표로 발탁돼 훈련하고 있으며 무제한급 한국유소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대학진학과 함께 국가대표 발탁을 기대하며 2024 파리올림픽까지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역도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자질을 발굴하여 유리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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