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라이비(TRI.BE)가 강렬해진 매운맛으로 '퍼포먼스 맛집'의 명성을 이어간다.
12일 오후 트라이비의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의미로,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듯 트라이비만의 길을 가겠다'라는 트라이비의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이날 트라이비 송선은 "그동안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유닛곡과 보컬적인 음색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하며 지난 활동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직접 밝힌 새 앨범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현빈은 "데뷔부터 지난 활동인 '둠둠타'까지 트라이비가 '빨간색'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오로라 빛'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수록곡과 유닛곡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와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아는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다양한 장르를 담았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타이틀 곡 '우주로(WOULD YOU RUN)'는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우주로'는 퍼포먼스 맛집으로 불리는 트라이비의 진화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중독적인 에너지 충전송이 될 전망이다.
송선은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당찬 에너지를 담았다"라며 '우주급 퍼포먼스'라는 말로 한층 파워풀해진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이번 활동곡 역시 퍼포먼스가 너무 어려워서 많은 연습을 했다. 안무 덕분에 폐활량도 늘고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지아는 "트라이비가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가 '퍼포먼스 맛집'이다. 그 수식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매 앨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올해 2월 데뷔한 트라이비는 데뷔 5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기록한데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가 소속된 리퍼블릭레코즈와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오는 중이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신곡 '우주로'를 통해 한층 더 레벨업 된 매운맛을 예고했다. 현빈은 "우주급 퍼포먼스가 더해진 만큼 '우주의 매운맛'이라는 수식어를 얻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소은은 "'트라이비가 트라이비했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또 현빈은 "음악 방송 1위 후보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또 많은 분들과 함께 틱톡 챌린지를 진행하고 싶다"라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