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제12회 국토개발기술대전>에서 16일, 토목공학과 이정민, 곽대운, 김태균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 팀(지도교수 조수진)은 ‘자율주행과 딥러닝을 접목한 영상 기반 하수관로 점검 자동화 기술’을 주제로 2D LiDAR 센서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하수관로를 자율주행하며 손상(균열, 파손)을 탐지하고 해당 위치 정보를 SLAM 기술을 활용하여 하수관로 지도에 결합하는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팀장인 이정민(토목공학과 석사 과정)은 “팀 모두가 4학년으로 취업 준비 등으로 대회에 전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불철주야 노력한 팀원들과 항상 믿고 지원해주신 조수진 교수님이 있어 가능했다. 연구 주제가 다학제적 연구 분야이다 보니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이 공부하고 연구할 기회였다. 시대인으로서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더욱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토개발기술대전은 LH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국토개발 분야 업체, 직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대전은 건설 혁신 기술과 미래도시조성 기술 등을 주제로, 대학(원)생 팀 분야에는 총 76팀이 공모하여 1차에서 20팀이 선정되었고 최종심사에서 10팀이 수상하였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