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에게 특별보증 3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생애처음 특별보증’ 3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애처음 특별보증’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상품을 이용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업체당 1억원 한도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고, 이용자는 보증심사 완화, 대출금리 우대, 연 0.6%의 보증료 대폭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이용했거나 현재 다른 보증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과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480억원 규모의 ‘브릿지보증’도 시행하고 있다. ‘브릿지보증’은 폐업 상태의 소상공인이 사업자 대출을 개인 대출로 전환해 최장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폐업할 경우 보증채무를 일시 상환해야 하지만, 이 보증을 이용하면 목돈을 한꺼번에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보증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 전화상담(1644-2900)으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