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와 박규영이 재회한 가운데 시청률이 하락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전국 기준 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기록 4.4%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무학(김민재)과 김달리(박규영)가 채권자와 채무자로 불편한 재회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달리를 위해 근사한 식사에 설거지까지 한 무학은 달리와의 꿈 같은 인연을 언급했다. 돈돈 F&B 직원들이 네덜란드에 도착하며 두 남녀는 짧은 만남에 묘한 섭섭함을 나타냈다. 헤어지기 직전, 무학은 달리가 일하는 미술관에 꼭 들리겠다는 말로 달리를 향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그러면서 무학은 자신의 고가 명품 시계를 달리의 손목에 채우기까지 했다.
그러나 무학은 정작 미술관 이름과 달리의 전화번호는 묻지 않았다. 이후 무학으로부터 달리와의 일을 전해 들은 비서 여미리(황보라)는 고가의 명품 시계를 가지고 사라진 달리를 도둑으로 몰았고 무학은 분노했다.
달리가 황급히 사라진 이유는 바로 아버지이자 청송미술관 김낙천(장광) 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이었다. 달리는 낙천의 죽음으로 충격과 슬픔에 사로잡힌 것도 모자라 청송미술관이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현실과 마주했다.
달리와 혼사가 오갔던 사이라 알려진 세기그룹 장태진(권율)과 달리의 죽마고우 주원탁(황희)이 등장했다. 장례식장을 찾은 원탁은 과거 달리와 달리의 아버지 낙천과 얽힌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원탁이 현재는 무학의 세입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들의 얽힌 인연을 예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