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동조합이 최종교섭에서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14일 예정됐던 파업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마라톤 협상에 나섰던 노사는 두 차례 정회를 거치는 등 진통 끝에 밤 11시 35분쯤 최종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그간 인력 감축 등 경영적자 해소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