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틱(HERETIC)은 단어의 의미와 같이 주류, 중심에서 벗어나 다름을 나타내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헤레틱’을 가장 잘 반영한 상품은 ‘Inside-out 팬츠’다. 이 팬츠는 말 그대로 안에서 밖으로 옷을 뒤집은 실루엣의 디자인으로 우연히 아버지의 테일러 팬츠의 안감이 가진 디테일과 아름다움을 접한 후 매료돼 디자인하게 됐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디자인이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7~8개월 정도 디자인을 위해 수십 번 샘플을 제작해 보고 실패를 경험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디테일을 담아내고자 노력한 결과, 인사이드 아웃 팬츠가 탄생하게 되었다.
헤레틱은 디자인뿐만 아닌 마케팅 분야에서도 다름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선배송 후결제 시스템 ‘HOME TRY-ON’을 도입한 것이 그 예이다. 이는 온/오프라인에서 가질 수 있는 문제점인 스크린 넘어 보여지는 상품의 컬러, 사이즈에 대한 걱정과 고객이 착용 및 소지한 상품과의 매치 여부에 대한 우려를 보완하고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구매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