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은 화랑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 ‘화랑아 놀자’를 18일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화랑아 놀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콘텐츠 기능을 보강하는 상설 콘텐츠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공원 내 천마의 궁전에 자리한 600㎡ 규모의 내부시설과 천마의 궁전 앞 광장 1,800㎡규모 야외 놀이시설, 신라 왕경숲 왕릉 모형을 활용한 원통 미끄럼틀 등으로 구분돼 설치된다.
화랑의 임전무퇴 정신을 본받아 심신을 수련하고 삼국을 통일하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학습과 체력증진을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내외부에 구성된다.
내부 체험관 벽면에는 화랑의 역사와 역할, 활약상, 화랑 관창 등에 대한 내용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핵심 콘텐츠인 종합정글짐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전투에서 승리한다를 콘셉트로 흔들다리 건너기와 그네건너기, 슬라이드 풀장 등 다양한 구성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과 터널 속 볼 풀장, 빅블록 쌓기, 암벽타기, 활쏘기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야외 체험장은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종합놀이기구 세트뿐만 아니라 해먹과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의자 등을 함께 휴식공간으로 설치해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내주 시범운영을 한 뒤 18일 정신 운영하게 된다. 개장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입장티켓만 소지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측은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작업을 실시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철저히 방역관리를 지속해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언제나 찾아와도 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